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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씩 포털검색을 하다보면 언론사의 기사 중에 이단 언론사들의 '소위 교회 까대기' 글을 작성하는 것이 보인다. 최근에 본 글도 그러했다. 주로 자신들의 교주가 했던 말의 정당성을 입증하기 위한 목적으로 글을 작성한다.

 

이단들의 주요 특징은 이거다. '기존 교회 까대기' 왜냐하면 기존 교회를 까야지만 자신들의 모임으로 끌고갈 수 있기 때문이다. 저쪽에는 희망이 없다. 저기는 엉망이다. 그러니 깨끗한 우리로 와야 한다!가 주요 골자라고 하겠다.

 

물론 기존교회의 잘못이 없는 것은 아니다. 소위 기존교회에 있는 사람들도 기존교회의 잘못된 부분들이 발견될 때 눈쌀을 지푸리게 된다. 그리고 문제가 있음을 깨닫고 문제를 고치고자 한다. 이는 분명히 먼저 인정하고 가야겠다.

 

하지만 기존교회가 잘못된 부분이 있다고 해서 이단들이 옳다는 것은 결코 성립될 수가 없다. 이는 마치 "A가 그르다. 그러므로 B가 옳다."라는 식의 잘못된 논지일뿐이다.

 

이단들은 이 잘못된 논지를 가지고 자신들이 옳음을 주장하기 위해서 가장 먼저 하는 것이 A가 그르다를 말한다. 당연히 기존교회를 까는 이야기를 할 수 밖에 없다.

 

여기에는 이단 언론들의 역할도 주요하다. 비기독교인들만이 아니라 기독교인라고 하더라도 기독교언론에 대해서 관심없는 이들이 많다. 당연히 이단들이 자신들의 언론이름을 '기독교냄새'가 나도록 지어둔다면, 기독교언론이라고 생각할 뿐이다.

 

그런 곳에서 기존교회를 까대면 당연히 같은 이들끼리 서로 까대는 것이니 오히려 까는 쪽에 신뢰가 생겨난다. 이득이 없을거라고 보기 때문이다. 만약 A종교가 B종교를 까는 글을 A종교 언론사를 통해서 내보내면 사람들은 당연히 B종교를 A종교언론사가 까는 이유는 자신들의 종교를 드러내기 위한 수단이라고 생각하겠지만, 같은 기독교라는 포장을 해놓고 기존교회를 까대면 당연히 사람들은 그 언론에 신뢰가 갈 수 밖에 없다.

 

그런데 여기에서 의심이 가는 부분이 생긴다.

바로 그런 이단언론들이 기존교회를 깔때, 소위 '카더라'통신처럼 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그냥 한 정통신학교 출신의 목사가 이러저러했다라고 말하는 것. 누군지 확인할 방법이 없다. 그러나 사람들은 그거에 '뭐야? 역시 기독교가 이상하군'이라는 반응을 나타낼 수 밖에 없는 것. 최근 한 이단언론사의 글도 마찬가지다. 그저 지시대명사 '이'를 사용해서 이 목사는 어쩌구 하는 방식이다. 그런식으로 음해는 얼마든지 가능하다.

 

 

또 하나 이단성도들의 언론조작도 주요하다. 어쩜 그리 하나같이 일관된 댓글들만 달려있을까? 좋은 기사에도 욕을 하는 댓글 한두개가 달릴만큼 사람들의 의견은 다양하다. 그런데 이단언론이 기존교회를 비난하는 글이 작성이 되면 거기에는 한결같이 유사한 내용의 댓글들만 달려진다. 소위 '댓글알바'와 같은 모습을 하는 것.

 

옛 이야기 중에 밤새 개구리 수천마리가 시끄럽게 울어대서 사람을 괴롭혔으나 알고보니 개구리 2-3마리였다는 것처럼, 온라인이라는 상황상 자신이 드러나지 않으니 거기에서 온갖 언론조작을 하는 모습을 가지는 것이다.

 

 

앞서 말한 것처럼 기존교회 안에서 일어나는 도덕적인 부패성이 있음을 부인할 수는 없다. (솔직히 말하면, 세상 어떤 종교안에도 이런 도덕적인 부패성은 있다.) 그런데 이단교회들은 어떻게 해서든 그것을 가지고 기존교회에 희망이 없고 자신들에게 희망이 있다라는 식으로 이야기를 끌고 간다.

 

이것에 대해 하고 싶은 말은 도덕적인 부패성과 교리는 다른 것이다. 사실 종교는 교리에서 출발한다. 구원의 길을 가르치는 교리가 얼마나 제대로 되어있나? 그것이 엉망인가?를 가지고 정통과 이단을 구별하게 된다. 사실 도덕적인 부패성은 분명히 문제가 있고 고쳐져야 하는 일이지만 그것과 교리와는 엄밀히 따져서 다른 문제다. 이단은 기존교회가 잘못되었고 자신들이 옳다라고 말을 하지만, 이단이 이단이라고 욕을 먹는 이유는 사실 그들의 교리가 전혀 말도 안되는 이단이기 때문이다.

 

자신을 하나님이라고 하고 자신을 예수님이라고 하고, 자신을 성령님이라고 하며, 자신만을 통해서 구원을 얻을 수 있고, 자신들의 교회를 통해서만 구원을 얻을 수 있다는 식의 주장을 펼쳐대는 이단. 그런 주장이 잘못된 것임을 알면서도 돈벌이를 위해 그런 짓을 하는 이단들도 참 어이가 없지만, 그것에 대해 속아서 그 주장에 따라가고 있는 이들도 어이가 없는 것은 마찬가지다. 하긴 그런 분별력이 있었으면 이단에 빠질일도 없었겠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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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aulandsa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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