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성지순례를 하면서 겪은 감정과 일들, 풍경들을 연재하는 곳입니다. >

이스라엘에 처음 도착한 날, 밤을 새며 공항에 있다가 예루살렘으로 발걸음을 옮긴 상태.
얼떨떨한 상태로 몸은 녹초가 되어 있지만...
창 밖으로 보이는 풍경은 한국에서 볼 수 없는 것이라 신기하기만 했다.

내가 진짜 예루살렘에 오게 되다니, 내가 진짜 이스라엘에 오게 되다니...
산을 따라서 집들이 지워져 있는 것은 우리처럼 달동네라서가 아니라...
예루살렘 자체가 산지에 있기 때문이다.


산 위에 있는 동네가 숨기우지 못한다는 말은 이런 말이었다.
숨기워질 수 없는 것, 그것이 우리의 존재라고 예수님은 말씀하셨는데...

오늘날 우리는 무엇이 숨기워지지 못한 사람이 되었을까? 
밖에 버리워질 그런 소금이 되어버린 것은 아닐까?

우리의 정체성에 대해서 다시금 돌아보게 만든다.

반응형
Posted by paulandsau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