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 먹는 한국교회, 회개가 필요하다.

요즘 인터넷 기사들을 보면 솔직히 '클릭'하기가 무섭다.
한국교회의 누가 무슨 일을 어떻게 했냐느니.. 하는 식의 기사를 보고 있노라면...
그리고 그 밑에 안티 기독교도들의 '좋아라'하며 다는 댓글들을 보고 있노라면...
솔직히 낯 뜨거워서 미치겠다.

사실 이런 저런 사람들을 만나보면서,
그리고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서..
기독교만이 아니라 불교계나 천주교쪽에서도 참 말하기 껄끄러운 별별 비리에 대해 들어보게 된다.
그런 입장에서 유독 기독교만 잘못 나간다고 보이진 않는다.

언론이 기독교를 더 많이 그리고 중점적으로 비취는 경향이 있음은 인정해야 할 것이다.

실제로 목사가 범죄했다고 daum 메인화면에 떡하고 나오던데, 
스님이 범죄했다는 얘기는 어느 사회면에 조그만 폰트로 나오던 것을 본적이 있다.  
그것도 '가짜 스님'이라고 말하면서 말이다. 
그렇게 따지면 범죄한 목사도 가짜 목사겠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원인 제공이 있기에 그런 일이 있다는 것...
결국 이런저런 핑계되는 것이 우선이 아닐 것이다. 

가장 우선적으로 한국교회의 회개가 시급하다. 아니 한국 목회자들이 우선적으로 회개해야 할 문제다.
똑바로 행동하지 못한 것에 대해 그리고 제대로 가르치지 못한 것에 대해...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무게는 너무도 무겁다. 한국교회가 그것을 너무도 가볍게 알리고 있음이 문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