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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주간동안 예수님의 행적을 살펴보는 두번째 시간이다. 이번은 목요일과 금요일에 있었던 예수님의 행적을 간략히 살펴보고자 한다.

 

 

목요일에 묵상해볼 본문

마가복음 1412~52(참고 요131-20)

 

12. 무교절의 첫날 곧 유월절 양 잡는 날에 제자들이 예수께 여짜오되 우리가 어디로 가서 선생님으로 유월절을 잡수시게 예비하기를 원하시나이까 하매

 

유월절이 다가오고 제자들은 예수님에게 유월절을 어디에서 예비할 것인지를 묻는다. 이때만 해도 제자들은 몰랐다. 이번 유월절에 죽임을 당할 어린 양이 예수님인지도 모르고 말이다.

 

13. 예수께서 제자 중에 둘을 보내시며 가라사대 성내로 들어가라 그리하면 물 한 동이를 가지고 가는 사람을 만나리니 그를 따라가서 

14. 어디든지 그의 들어가는 그 집 주인에게 이르되 선생님의 말씀이 내가 내 제자들과 함께 유월절을 먹을 나의 객실이 어디 있느뇨 하시더라 하라

15. 그리하면 자리를 베풀고 예비된 큰 다락방을 보이리니 거기서 우리를 위하여 예비하라 하신대 

16. 제자들이 나가 성내로 들어가서 예수의 하시던 말씀대로 만나 유월절을 예비하니라

 

예수님은 유월절 준비를 위한 장소를 확보하시고 그곳에서 제자들과 만찬을 가지신다.

 

22. 저희가 먹을 때에 예수께서 떡을 가지사 축복하시고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며 가라사대 받으라 이것이 내 몸이니라 하시고 

23. 또 잔을 가지사 사례하시고 저희에게 주시니 다 이를 마시매 

24. 가라사대 이것은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 

25.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가 포도나무에서 난 것을 하나님 나라에서 새것으로 마시는 날까지 다시 마시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그곳에서 그 유명한 성찬식을 행하신다. 또한 마가복음은 기록하고 있지 않지만 요한복음 13장은 예수님께서 제자들의 발을 씻어주시는 세족식도 행하심을 보여준다.

 

요한복음 13장 3. 저녁 먹는 중 예수는 아버지께서 모든 것을 자기 손에 맡기신 것과 또 자기가 하나님께로부터 오셨다가 하나님께로 돌아가실 것을 아시고

4. 저녁 잡수시던 자리에서 일어나 겉옷을 벗고 수건을 가져다가 허리에 두르시고 

5. 이에 대야에 물을 담아 제자들의 발을 씻기시고 그 두르신 수건으로 씻기기를 시작하여 

6. 시몬 베드로에게 이르시니 가로되 주여 주께서 내 발을 씻기시나이까 

 

그 이후에 예수님은 겟세마네 동산으로 나아가셔서 기도를 하시고 이후에 가롯유다의 인도 아래 군대와 유대인의 하속들에게 결박당하시고 대제사장의 집으로 가시게 된다.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시기 전날 예수님이 행하신 성찬식과 세족식을 보며 우리의 삶을 점검하게 된다.

 

 

주와 선생되어 섬기시는 예수님의 모습을 생각해볼 때 섬김의 모습이 교회가 가져야 할 모습임을 보게 된다. 참으로 안타까운 것은 오늘날 섬김을 받으려는 이들로만 교회가 가득차 있다는 점이다.

 

그런데 그 비판의 대상이 교회의 중직자들만을 향할 수는 없겠다. 목회자가 섬기지 않고 장로가 섬기지 않고 권사가 섬기지 않는다고 말을 할 것이 아니다.

 

예수님은 서로 섬길 것을 말씀하셨다.

 

"내가 주와 또는 선생이 되어 너희 발을 씻겼으니 너희도 서로 발을 씻기는 것이 옳으니라"(요13:14)

 

요즘의 교회들을 보면 오히려 중직자들은 섬기는 것을 당연히 하는 모습이 많아졌지만 일반 성도들의 경우에 이런 모습을 찾기 힘든 것이 현실이다. 점점 서비스화되어 가는 교회의 모습과 교회로부터 무엇을 받기만을 원하는 모습이 오늘날 한국교회 모습이 아니던가?

 

대형교회를 선호하는 성도들의 모습에는 다른 이유들도 존재하지만 대형교회가 제공해주는 서비스를 받기위해서 찾아가는 이들이 있다. 작은 교회에 가면 자신이 섬겨야 하는데 큰 교회에 가면 편안하게 섬김만 받으며 신앙생활 할 수 있다라는 것이다.

 

하지만 이는 예수님이 보여주신 세족식의 모습과도 다른 것이며 교회를 향해 바울이 말한 모습과도 다른 것이다. 성도의 삶에 봉사 및 섬김은 예배만큼 당연히 행해져야 하는 일이지만 예배만 딸랑 드리는 것으로 신앙생활을 한다고 착각하는 이들이 너무 많아진 현실이다.

 

 

성만찬은 그리스도의 살과 피를 먹음으로 그리스도와 연합한 삶을 살아가는 것을 말한다. 갈라디아서 2장 20절은 그리스도가 사는 삶을 이야기 한다.

 

20.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몸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예수를 믿는다고 하지만 예수는 그저 자신의 삶에 필요한 것을 채워주기 위한 카드마냥 사용하는 모습이 아니라 그리스도가 내 안에서 사시도록 하는 삶이 필요하다 하겠다.

 

 

금요일에 묵상해볼 본문

 마가복음 1453~1547

 

*금요일에 일어난 사건에 대해서는 워낙 교회다니는 이들이 많이 알고 있는 일이라 특별히 기술할 것이 없다고 보여진다. 성경을 통해서 재확인하면 될 것 같다.

 

예수님께서는 금요일에 십자가를 지시고 사람들의 죄를 대속하셨다. 몇 년 전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라는 영화가 사람들에게 그리스도의 고난에 대해 집중하도록 만들었다.

 

하지만 영화는 그리스도의 고난에 대해서 다 표현해내지 못했다고 보여진다. 그러나 그 그리스도의 고난을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아플 정도였다.

 

그런데 그리스도께서 그렇게 고난을 당하신 것이 사실은 내가 받아야 할 죄의 댓가였음을 생각해본다면 내가 받은 은혜가 얼마나 큰지를 새삼 느낄 수가 있게 된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 십자가를 지고 그리스도를 쫓으라고 말씀하셨다. 그렇다면 결국 우리 또한 십자가를 지는 삶이 되어야 하는데 오늘날 교회안의 모습에 십자가를 지지 않는 모습이 참 많음을 보게 된다.

 

헌신은 그저 '헌 신발'과도 같은 것이 되어 버려야 할 쓰레기마냥 취급하는 상황이 되었다. 자신이 우선인 상황에서 십자가를 진다는 것은 농담마냥 가벼운 이야기가 되어버렸다.

 

 

 https://story.kakao.com/ch/funbible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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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aulandsa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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